공지
序
화분당번
2015. 5. 23. 07:43
그때가 봄이었나 가을이었나...
그림을 곧잘 그렸음에도
수채화를 그리기 전에는 늘 스케치를 하곤 했다.
조그만 입으로 연필선이 없는 수채화는 틀림없이 경지일꺼야
중얼거리곤 했는데... 어떤 이유였을까?
지금의 기억이란 색이 바래지는 과정이다.
솜이불처럼 색을 덮고서 서툰 꿈을 꾼다.
그때가 봄이었나 가을이었나...
메뉴는 딱히 정해진 것이 없고
그날 그날 마음가는 대로...
2015년 5월 23일
블로그 개장을 기념해서